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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 꿀팁

마음수련을 하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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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건
  • 4,806회
  • 22-04-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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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음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 진짜 용서가 안되는 사람이 있거든요.
끝까지 원망하고 미워하고 싶어요.

용서가 안되는 사람도 버려야지 내가 편한하다고 버려야 한다고 하는데..
버리면 용서하는것 같기도 하고...
정말 안버려지네요.

마음수련을 하면서 제가 많이 못된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있지만..
도움님하고 상담도 했지만 잘 안버려집니다 ㅠ,ㅠ....

진짜 버려야 할까요?
버리면 저한테 좋은거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감정으로 잘 해결이 안되네요 

저 같은 분 계실까요? ㅠㅡ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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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산들강논밭님의 댓글
아이고.. 용서할 수 없는 미운사람 버리는게 그리 쉽지는 않지요. 생각만해도 부글부글하는데...
하루 아침에 버려진다면 고민도 걱정도 없었겠지요.

저는 예전에 팀장하고 부딪혀서 힘든시절이 있었습니다.
일을 하면 왜 하냐고 시비고, 안하면 안한다고 시비를 거는데
정말 사사건건 부딪혀서 얼굴 마주하는 것을 물론이고, 매일 같은 공간에서 숨쉬는것조차 짜증 났었지요.

어느날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도움님 안내에 따라 자기의 상과 인연의 상을 계속 버리다보니 어느 날 문득...
그동안 보이지 않던 팀장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확히는 본적은 있지만 내가 가진 화 때문에 생각나지 않았던 팀장의 모습이었겠지요.

화가 좀 비워지고 나니, 팀장을 대하고 있던 내 모습도 보였고,
그 모습을 보고 나니... 팀장도 그럴만 했겠군아...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팀장을 조금은 부드럽게 대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 자기 모습은 보지 못하고, 상대의 반응만 보면서 상처받은 나만 앞섰던것 같습니다.
이제 팀장과 대화를 나누는것도 가능해졌고, 때로는 그때 일을 미안하다고 사과도 합니다.

팀장도 저를 대하는 자세가 부드러워졌구요.

선생님도 부지런히 버리시다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과 상대의 모습을 보시면서, 돌아보실 수 있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상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불편한 마음 가지고 사시면 선생님께도 마음의 짐만 됩니다. 
부지런히 수련하시어 잘 버리시면 해결되실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 끝은 해피엔딩이니까 선생님도 힘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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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복댕이님의 댓글
머리로 이해가 되셨으면 그 다음은 행동으로 직접 실천하시면 원하시는 결과를 꼭 얻게 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정말 미운사람을 버리지 않고 내 마음에 계속 가지고 산다면,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건 전적으로 본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명상이라는 현명한 선택을 하신만큼 조금만 더 인내를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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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홍뿌리님의 댓글
내가 미워한 그 사람의 행동을 내가 똑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조금 소름돋고, 상대를 용서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정말 나는 잘못한 것이 없었나 한 번 돌아보세요.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정말 큰 용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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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마음하나님의 댓글
힘든 과정이시군요... ㅠㅠ 열심히 하고 계시기 때문에 힘든것입니다. 그래도 버리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고 계시기 때문에 명상 하시면서 점 점 쉬워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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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코코바니님의 댓글
진짜 버려야 할까요? 를 물으셨는데, 저는 선생님의 행복을 위해서 꼭 버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너무 힘들고 그 마음으로 살아가는 선생님의 시간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집니다.

저도 같은 마음을 버려 나갔던 시간을 보낸 적이 있어서 그때 미워했던 사람을 오랜만에 다시 떠올려 보게 되었내요

저도 한 사람을 몇년간 미워하고 원망했어요, 그 마음으로 표정도 늘 어둡고 항상 눈초리는 올라가 있었거든요. 사람들이 저를 보면 뭔일 있냐고, 화났냐고 종종 묻곤 했었는데 명상하지 않았으면 제가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도 전혀 몰랐을 거에요.

워낙 제 미운 마음이 깊기도 했고, 억울함까지 더해져 눈덩이처럼 커진 마음을 버려나가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그 마음때문에 제 행복까지 갉아먹었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차려서 더 열심히 명상을 했었어요 

버리면 용서하는 거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눈 앞에 쓰레기를 버리면 쓰레기가 없어지고 그 자린 깨끗해지듯이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버리면 그냥 선생님이 편안해집니다. 불필요한 에너지를 덜 사용하시니까 삶의 활력이 생기실거에요

용서는 그 후에 결정을 하셔도 늦지 않으실 거 같아요.

선생님이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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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엔초님의 댓글
정말 그래요ㅠ 미워하고 원망하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이지 그 마음이 클때에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그 상대를 보면 볼수록 모든게 보기 싫어지기까지 하구요ㅠㅠ
아시겠지만 상대를 미워하고 원망하면 몸도 아파지고 마음도 너무 힘들어져요
이 부정적인 마음은 늪과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더 빠져 나오기가 힘든거 같고요.
되도록이면 용서한다, 미워하고 원망한다는 마음에 머물지 마시고, 어렵겠지만 계속해서 버리는게 좋습니다.
끝까지 미워하고 원망한다는 건, 다름아닌 상대가 아닌 나를 끝까지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과 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