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꿀팁
우리아빠는 명상이 필요해요!!
초보명상러구요~ 마음수련한지는 1년 정도 되었어요!! >_<
최근에 고민이 생겨서 질문드려요.
제 친구 아빠가 되게 서글서글하신 분인데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오랫동안 명상 하시면서 많이 바뀌신거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빤 정말 가부장의 끝판왕에다가 화도 좀 많고 자주 욱하시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개인사라 쓰기 뭐한데...
제가 명상을 하니까 좋은건 알겠는데, 어케 좋다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건 해봐야 아는 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희 아빠도 명상하면서 조금이라도 바뀌시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추천을 드리면 관심을 보이실까요?
https://meditationgoodtip.com/board/%EA%B0%80%EC%A1%B1%EA%B3%BC-%ED%95%A8%EA%BB%98-%EB%AA%85%EC%83%81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게 추천하는 방법은 알고 있어요.
바로 저와 관련된 긍정적인 면을 명상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거에요.
상대가 캐치한 긍정적인 부분을 무심한 듯 인정하면서 그 이유는 명상이라고 하는 거죠.
예를 들면 친구가 전보다 좀 편안해 보인다던지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하면
별 거 아니라는 듯이 '아? 그래? 요새 명상해서 그런지 스트레스가 좀 정리된 것 같애'라고
넌지시 얘기를 하는 거죠 ㅎㅎㅎ
이 방법의 포인트는 '무심한 듯' '별 거 아니라는 듯' 이에요 ㅋㅋㅋ
저는 진짜로 별로 자랑이나 추천하려는 마음없이 저런 식으로 얘길했는데
각 잡고 말했을 때보다 명상에 대한 반응도 더 긍정적이고 궁금해하더라구요.
물론 아이원아이패드님의 아버님께 통할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이것 뿐이라...ㅎㅎ
표현을 잘 안하셔도 말투나 행동에서 나의 변화된 모습을 확 느끼는게 가족이더라구요.
제 동생이 저한테 그랬거든요, 언니가 명상하고 나서 엄청 착해졌다고,'', ㅎㅎ 이말 듣고 제가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그 얘기를 듣고 동생과 제 마음의 변화에 대해 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고 동생도 명상을 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빠랑 평소에 대화를 얼마나 하는 사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적인 부분에 대화를 해보심 어때요?
아빠의 근황도 여쭤보고 아이원아이패드님이 명상하면서 마음이 이렇게 변화가 되었다,
내가 해보니까 참 좋아서 아빠도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진심으로 얘기하면
아빠의 행복을 누구보다 원하는 아이원아이패드님의 마음이 전달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